[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절반 이상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통과 시기를 물어본 결과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0%를 차지했다.
 
   
▲ 공무원연금 개혁에 전국민의 60%가 찬성하는 것으로 갤럽조사 결과 나타났다.
반면 '그럴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9%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12%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빠른 시일내에 통과되기를 원하는 응답자들을 살펴보면 20대가 39%, 60세 이상이 77%로 고연령층이 많았으며 공무원연금제도 변경 찬성자 82% 등이 많았다.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자의 경우 20대가 48%, 30대가 46%로 젊은 층이 많았으며 공무언연금제도 변경 반대자는 66%였다.
 
한편 공무원연금개혁은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에 따른 연금 지급 기간이 늘어나고 공무원연금 수급자도 증가하면서 현직 공무원의 기여금과 정부의 부담금 수입만으로 연금지급액을 충당할 수 없게 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