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매년 1만명 넘게 꾸준히 가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서울시 세종대로 WISE타워에서 주택연금 10만번째 가입자에게 축하금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0만번째 가입자 김희숙씨,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주금공은 지난 18일 주택연금 10만번째 가입자인 김희숙씨를 초청해 축하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아파트에 거주 중인 김씨는 "자녀의 부양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집에 평생 살면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주택연금은 최근 6년(2016년~2021년)간 매년 1만명 이상 가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가입자가 69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는데,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00명 이상 가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금공은 올해 하반기 취약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의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1억 5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부부 중 1명이 기초연금 수급자이면서, 1억 5000만원 미만의 1주택 소유자여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주택연금 가입자보다 월수령액을 최대 20% 더 받을 수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을 이용해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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