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무실점 대승을 이끈 김민재(26·나폴리)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몬차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 원정 개막전에서 베로나를 5-2로 눌렀던 나폴리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 사진=나폴리 SNS


이적 신입생 김민재는 2연속 선발 출전해 든든한 수비로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에 핵심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해 헤더골을 터뜨려 마무리 쐐기골의 주인공도 됐다.

첫 홈경기에서 홈팬들 앞 강렬한 신고식을 한 김민재는 경기 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8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2개의 어시스트를 하며 공격을 지휘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8.5점), 2골 활약을 펼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8.0점) 두 명뿐이었다. 김민재가 팀 내 세번째로 높은 평점이었고 수비수들 가운데는 유일하게 7점대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이날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에 볼터치 72회를 기록했고 슈팅도 3번이나 시도해 그 중 하나를 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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