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삼성전자 출시 전용단말기 통해 hoppin 서비스 이용가능
SKT이 N 스크린서비스를 25일부터 이통사 최초로 제공한다.

SKT는 24일 오전 을지로 SK텔레콤본사에서 N-스크린(호핀-hoppin)서비스 시연회 및 사업전략설명회를 주최했다.

SKT가 이번에 발표한 서비스는 삼성전자에서 공급하는 호핀전용핸드폰을 통해 영화,드라마 등 동영상 서비스를 끊김없이 볼 수 있게 한다. 호핀전용단말기로 영화를 보다가 중단할 경우 집에가서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IPTV로 이어보기가 가능하고 이러한 기능을 PC의 네이트닷컴에서도 동일하게 이용가능하게 된다. 또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피씨에서도 호핀서비스를 즐길수 있다.


이재환 미디어플랫폼본부장은 단말기 가격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S수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환본부장은 만약 사용자가 4만오천원에서 5만5천원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단말기가격은 30만원정도 로 예상했다.

이번 서비스가 눈길을 끄는 것은 개인용 기기의 대세라 할 수 있는 N-screen추세를 상용화 했다는 데 있다.



SKT가 25일부터 시작하는 N-스크린서비스 호핀(Hoppin)
▲SK텔레콤 설원희Open Platform 부문장은 “개인의 선호도와 이용 상황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단말기와 안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N스크린 서비스의 목표”라며 “국내 플랫폼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핀서비스가 3G망에서는 안돼고 와이파이환경에서만 이용가능하다는 것이 저변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즉 컨셉은 seamless한 서비스이지만 실상은 인프라의 개선없이는 실용성도 대체로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N-스크린 서비스란 스마트폰, PC, TV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이용자가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N스크린 의 ‘N’은 ‘다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PC, TV는 물론 앞으로 등장하게 되는 많은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다. N스크린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상에 있는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보유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