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6)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홈 개막전에서 이오안니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도 황인범은 출전하지 못했다. 사흘 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원정 1차전에 데뷔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렸던(1-1 무승부) 황인범은 근육 부상을 입어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황인범의 정규리그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 올림피아코스의 란델로비치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후반 12분 마티유 발부에나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29분 라자르 란델로비치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를 따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26일 리마솔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르는데, 황인범이 부상을 떨치고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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