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2460선으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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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2460선으로 후퇴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전광판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2461.45)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이날 낙폭은 지난달 6일 2.13% 하락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대치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2%) 내린 2467.38로 개장해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2457.08까지 밀렸다. 특히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환율은 무려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해 개장한 뒤 장중 한때 1340원선까지 넘겼다.
한편 환율 부담에도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68억원, 개인은 131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기관만이 237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48% 내린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주가는 6만원선이 무너진 5만9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1.96%), LG화학(-0.16%), 삼성SDI(-2.91%), 현대차(-0.53%) 등 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2만8000원)를 밑도는 2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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