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현재 간판스타 임성재(24)와 차세대 간판스타 김주형(20)이 나란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양 팀 선수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측은 22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팀 6명, 인터내셔널팀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해 디오픈부터 올해 BMW 챔피언십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을 우선 선정했다. 여기에 임성재와 김주형이 각각 3위, 5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김주형은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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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인터내셔널팀 8명은 임성재와 김주형 외에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호아킨 니만(칠레),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이 선정됐다.
미국팀은 2019년 9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부터 올해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6명이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저스틴 토마스,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가 뽑혔다.
다만, 인터내셔널팀의 경우 LIV 골프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스미스와 마쓰야마의 거취에 따라 멤버 교체 가능성은 있다. 만약 한 명이라도 빠질 경우 현재 선발 랭킹 9위인 이경훈(31)에게 출전권이 돌아올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에는 양 팀 12명씩이 참가한다. 인터내셔널팀의 남은 4자리, 미국팀의 남은 6자리는 각각 9월 6일과 7일 각 팀 단장이 선정해 발표한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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