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 데이터 분석한 '전·월세 시장지표' 분기별 공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계약할 집이 '깡통 전세' 아닐까 불안하거나,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서울시가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시장지표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시내 지역, 면적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전·월세 시장지표를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 몽땅'을 통해 23일부터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전·월세 정보 몽땅' 바로가기 배너/사진=서울시 제공


이번에 서울시 전·월세 정보 몽땅 페이지를 개발, 임차 물량 예측 정보와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을 게시한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지표를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매년 전·월세 계약을 하는 47만 가구가 주택 임대 계약 시 이사를 원하는 지역의 임차 물량, 정확한 거래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매물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지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임차인은 정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으나, 앞으로 시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면 '깜깜이 계약'을 막고 임차인의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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