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이 금리 상승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춘다.

   
▲ 신한은행이 금리 상승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춘다./사진=신한은행 제공.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아진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구입자금(주택 소유권 등기 후 3개월 이내) 용도로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주택을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변동금리(코픽스·금융채 1년 지표금리)와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 모든 상품의 금리도 일괄적으로 0.2%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이후 금리 상승기에 커진 이자부담 등을 고려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내놓았는데 이번 금리 인하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