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SK에코플랜트가 장애인 예술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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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명민 사단법인 어울림세상 대표./사진=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기업 1호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어울림세상으로부터 단원을 추천받아 내부 면접을 거쳐 장애인 연주자를 선발했다. 선발은 활동 가능 분야, 연주단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만 20~27세 청년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10년 이상 연주 경력을 갖추고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을 전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연주자들이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속 구성원으로 고용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예술 직무에 맞는 고용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사회성 훈련과 직장예절 등을 교육한다. 어울림세상은 연주 연습실을 제공하고 공연 활동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 클래식 연주단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주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고용 분야 다변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장애인 체육 선수단’을 창단한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문화·예술 직무를 찾아 장애인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된 연주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단원들이 음악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번 연주단 창단으로 장애인 고용 다변화와 저변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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