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500억서 대폭 확대, 재무안정성 기반 공고해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토뱅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증자로 신규 6000만주가 추가 발행되며, 보통주 4500만주, 전환주 1500만주로 구성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 

당초 토뱅은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11개월 만에 기존 계획을 넘어선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유상증자와 더불어 이번에도 자본을 확충하게 돼 재무안정성 기반도 공고히 하게 됐다. 

토뱅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과 사용자 관점에서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집중한 결과 고객들의 많은 선택과 응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뱅크의 비즈니스 비전과 성장세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는 주주사들에 감사하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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