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주목했다.  

빌보드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지난 22일 컴백한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가 빌보드로부터 주목 받았다. /사진=스타쉽 제공


그는 "K-팝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끄는 새 걸그룹 아이브가 70년대의 대표 디스코곡을 샘플링한 노래로 컴백했다"며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는 흥미로운 샘플링을 통해 또 다시 히트곡 반열에 오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는 빌보드 핫백 차트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곡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샘플링을 통해 아이브는 기존 팬들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Z세대의 당돌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지음 작사가의 가사에 아이브(IVE)를 '러브'(LOVE)에 접목한 것에 주목했다. 그룹의 자신감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메시지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애프터 라이크'는 지난 2012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 포함된 곡이다. 또 1980년 그래미 어워드 포 베스트 디스코 레코딩(Grammy Award for Best Disco Recording)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아이 윌 서바이브'의 일부를 차용, 아이브만의 색깔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재탄생됐다. 킥 리듬을 기초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로 '글로벌 톱 50' 차트 23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차트 86위, 애플 뮤직 '글로벌 톱 100' 차트 46위 등 해외 차트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25일 개최된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신인상(슈퍼루키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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