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측은 ‘담대한 구상’의 성안 과정에서 한미가 외교 장·차관 및 북핵수석대표 등 각급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긴밀히 협의해온 것을 평가했으며, 미측은 이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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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조찬 협의를 갖고 있다. 2022.8.27./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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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앞으로도 담대한 구상의 구체 이행 방안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이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시에 유연하고 열린 접근을 바탕으로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공조를 흔들림없이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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