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제안은 성공할까?"…석학 7명 열띤 발표·토론 이어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8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는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가 열렸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후원회(회장 현경대) 및 박정희학술원(원장 좌승희)이 주관한 세미나로,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패널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좌승희 박정희학술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현경대 후원회장(전 의원·5선)의 축사로 분위기를 밝혔다.

   
▲ 좌승희 박정희학술원 원장이 8월 25일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 현경대 전 의원(5선)이 8월 25일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이어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주최측의 수고를 위로하고 세미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세미나에는 총 7명의 석학이 나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학술적으로 큰 성취를 거두었다.

먼저 첫 발표자로 나선 송종환 경남대 석좌교수(전 주파키스탄대사)는 '정책 전환 지도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8.15 평화통일구상 선언과 윤석열 정부의 대북 외교안보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의 통일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고견을 밝혔다.

이어진 토론의 좌장으로 나선 좌승희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제안은 성공할까'라는 주제로 윤 대통령이 최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대북 정책 기조를 평가하고 나섰다.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월 25일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하고 있다. /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4선)이 8월 25일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하고 있다. /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두번째 토론 패널로 나온 김명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우리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대남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대북 통일정책'을 다루었다.

네번째 패널인 윤광섭 전 국가안보회의 위기판단관은 '당당한 평화,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서 답을 찾는다'를 주제로 윤 대통령 외교정책에 통찰력을 더했다.

마지막 패널로 등장한 이강호 국가전략포럼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 토론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예언적 통찰, 아시아판 나토 APATO 구상'에 대해 고견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가 열린 장소인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박정희홀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 패널들이 8월 25일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새 정부 출범 계기, 박정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재조명> 세미나에서 토론에 임하고 있다. /사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