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주첨식에 이어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1-2022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로는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티보 쿠르투아, 그리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벤제마에게 돌아갔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3골(9도움)로 득점왕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이나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겼다.

챔피언스리그 MVP까지 차지한 벤제마가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