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당나귀 귀'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과 일식 장인 정호영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이연복, 정호영 셰프는 교수로 재임 중인 학교에서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 28일 방송되는 KBS 2TV '당나귀 귀'에서 이연복, 정호영 셰프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사진=KBS 2TV 제공


시간 관계상 단 한 가지 요리만 보여줄 수 있게 된 두 사람은 중식과 일식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연복은 중화냉면을, 정호영은 멘치카츠를 메뉴로 내놓는다. 

집에 있는 재료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는 이연복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도 "배우고 싶다"는 의욕을 불태운다. 

다급해진 정호영이 학생들의 입맛을 취향저격할 비장의 카드를 꺼내자 이연복은 당황하며 "레시피에 없지 않았어?"라며 견제에 나선다. 과연 실습 메뉴로 선택받은 최종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갔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연복은 "요즘엔 옛날 같지 않아"라며 문전성시를 이뤘던 부산점이 문을 닫게 된 이유를 밝힌다. 이를 들은 정호영은 깊은 공감을 보내며 씁쓸해한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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