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지난 26일 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기술분쟁 조정·중재 해결 지원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기술 분쟁에 기술가치평가를 반영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조정‧중재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술분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분쟁대상 기술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가치평가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재단은 이를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이 기술분쟁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은 △기술평가 업무협력 및 관련 정보 교류 △기술 평가를 통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결 △기술평가와 기술거래의 연계지원 △기타 정보교류 및 각 기관 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 해결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기보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기술분쟁 해결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