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활동 중단 2년 만에 복귀한다. 

신지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두 번째 세계'로 다시 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 신지민이 30일 SNS를 통해 JTBC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제공


그는 "그토록 바라왔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너무 떨리고 부족함을 많이 느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무대를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멋진 선후배님들과 함께한 '두 번째 세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오늘 첫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신지민은 이날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랩과 보컬 실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신지민을 비롯해 원더걸스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가 출연한다. 심사위원에는 김범수, 정엽, 정은지, 비투비 서은광, 멜로망스 김민석 등이 나선다. 

신지민은 2012년 AOA로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신지민은 팀을 탈퇴했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며 사실상 은퇴했던 신지민은 지난 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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