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54일은 어린이날을 앞둔 어른의 날이었다. 래퍼 빈지노와 독일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설부터 god 맏형 박준형과 개그우먼 정주리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터져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린 건 빈지노였다. 그는 4일 오전 독일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연애 중을 암시하는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빈지노는 "열애설에 대해서는 할 말 없다. 사생활"이라며 사실여부에 말을 아꼈다.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이를 답답하게 본 원조 아이돌 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이 결혼소식을 하게 밝혔다.

박준형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결혼화보 촬영 중이다""626일 결혼예정이다"고 속시원하게 밝혔다.

이에 god의 멤버 윤계상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얘기는 듣지 못했다""당연히 결혼식에 가서 기쁜 마음으로 축하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어린이날 특선 영화같은 달달한 가요계의 연애소식에 개그계가 반격했다. 주인공은 개그우먼 정주리다.

정주리의 소속사 측은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정주리가 한 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현재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이다"고 소개해 정주리의 앞날에 축하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