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유호정이 '힐링캠프'에서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과거 남편 이재룡과의 부부 싸움 일화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호정은 지난 2011년 4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호정은 "결혼 후 이재룡이 자꾸 늦게 들어 오길래 한번은 현관 키를 바꿨다"며 "다음날 나가봤더니 동네 창피하게 아파트 벤치에서 자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이재룡 씨가 사과는 할 하느냐"고 묻자 유호정은 "남편이 사과를 너무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왜 그랬어?'라고 하면 '그러니까 내가 죽일 놈이지. 너 아니면 살 수가 없어. 넌 내 인생의 로또야'라면서 살살 빈다"고 폭로했다.
 
또 유호정은 "가끔 얄밉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고 "보고 있으면 화를 내다가도 그냥 웃고 만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호정은 지난 4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사생활을 거침없이 밝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