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적용 여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31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적용 여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국방부가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 장관은 "오늘 아침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했다"면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적 차원뿐 아니라 헌법적,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차원에서 국익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정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다. 하지만 병역법 개정이 되지 않을 경우, 1992년 생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올해 연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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