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연예인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 및 네팔 지진피해 아동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가수 아이유는 국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아이유가 국내 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 아이유·이민호·송일국, 어린이날 소외계층·네팔 지진피해 아동 위해 훈훈 '선행'/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이민호 트위터 캡처

아이유가 지원한 기금은 한 부모 및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송일국은 네팔 지진피해 아동과 국내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내놨다.

삼둥이의 달력은 지난해 연말부터 판매돼 예약판매 하루 만에 10만 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송일국은 "아이를 직접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며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국내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이민호 역시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민호가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유니세프가 5일 밝혔다. 이민호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클럽 미노즈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가 최근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네팔의 어린이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민호가 팬클럽 명의로 성금을 기탁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뜻밖의 재난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