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소라가 연극 '복길잡화점'에 캐스팅됐다.

'복길잡화점'은 30년 넘게 복길잡화점을 운영한 경석이 더 이상 잡화점은 트렌드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들 복길과 갈등을 겪는 와중 치매에 걸린 아내 연화의 기억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소라는 복길잡화점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민정으로 분한다. 어려운 시기에 경석의 도움을 받은 그는 경석을 도와 복길잡화점 운영을 똑소리 나게 해온 인물. 경석의 딸 소리의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지만 복길과의 만남으로 인해 소리와 어색해진다.

'블랙의 신부', '경이로운 소문',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 속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소화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소라가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복길잡화점'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배우 김늘메, 정수한, 유지연, 이지해, 김형민, 최유찬, 김소라, 박소희, 류혜린, 김하진 등이 출연한다.


   
▲ 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 사진='복길잡화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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