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조성 프로젝트' 참여
미세 먼지·소음↓·대기 정화 기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은 전날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 환경 NGO 에코피스아시아가 진행 중인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에어프랑스·KLM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진행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무를 심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어프랑스-KLM그룹 제공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는 에코피스아시아가 기후 변화로 인한 국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나무 심기 활동이다. 자동차 전용도로 옆 가드레일 등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 둘레에 사철나무를 심어 도심 미세 먼지 저감·대기 정화·소음 감소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랑스와 KLM 측은 오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자사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실현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어프랑스-KLM 마일리지 프로그램 '플라잉 블루' 신규 플래티넘 등급 회원 △여행사·주요 기업 고객 △화물 대리점 △한국항공대학교 등 우수 고객·주요 기관을 대신해 임직원들이 약 300그루의 사철나무를 식재했다. 해당 명단은 식재 구역 아래에 설치된 현판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 환경 문제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은 물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와 KLM은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 산업 내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과 친환경적 기내 서비스, 승객·기업 고객이 환경 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