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위기 도민들이 전화 한 통만으로 상담과 복지 연계,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120 긴급 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설한 김동연 도지사의 임시 핫라인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5일 오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120 긴급 복지 상담콜센터'/사진=경기도 제공

긴급 복지 상담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예약만 할 수 있는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한 후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한다.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와 시·군간 연계 체계를 갖추고, 상담자가 종결 때까지 관리한다.

앞서 개설한 임시 핫라인에는 1일 오후 기준 총 177건(전화 110건, 문자 67건)이 접수됐다. 

일반 민원을 제외한 복지 분야 상담 문의는 94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이 종결됐으며 73건은 전문 상담 후 지원을 검토 중이고, 11건은 상담이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