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주식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전일 대비 6.14% 상승한 8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일 스카이라이프TV는 이사회를 개최해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이며 스카이라이프가 지분의 62.7％, KT스튜디오지니가 나머지 37.3％를 보유하게 된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미디어 역량을 모으고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제작으로 EN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작년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를 그룹사로 편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