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초도 물량 출하가 완료됨에 따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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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강기윤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정부 및 국회 인사들과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매우 값진 성과"라며 "스카이코비원이 차질 없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얻어 전 세계 코로나 종식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후속 백신 개발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 및 고도화하겠다. 이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고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를 마친 초도 물량은 약 61만 회분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10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협력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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