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1·마요르카)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비긴 것은 아쉬웠다.

마요르카는 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1승 2무 1패로 승점 5점, 지로나는 1승 1무 2패로 승점 4점이 됐다.

이강인은 개막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공격 전개를 이끌고 코너키과 프리킥의 키커를 전담했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붙어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균형을 깨는 마요르카의 선제골이 후반 41분에야 나왔는데, 이강인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이강인이 얻어낸 코너킥에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올린 크로스가 정확하게 라이요에게 연결됐다. 라이요는 가슴으로 볼을 떨군 후 논스톱 왼뱔슛을 때려 지로나 골문을 열어졎혔다.

이강인은 선제골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렸고,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첫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날 지로나전에서 선제골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 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마요르카가 승리를 따내는가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사무 사이스가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