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반영 1일부터 예적금 금리 각 0.25%p 일괄 인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SC제일은행은 5일 비대면 전용 수시입출식 상품인 '제일EZ 통장'의 기본금리 및 우대금리를 올려 첫 거래 고객에게 6개월 간 최고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5일 비대면 전용 수시입출식 상품인 '제일EZ 통장'의 기본금리 및 우대금리를 올려 첫 거래 고객에게 6개월 간 최고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제일EZ 통장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일별잔액에 대해 1.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첫 거래 고객에게는 별도의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1.5%포인트(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고 2.5%의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또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SC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지난 1일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괄 인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로, 대표 수신상품인 △퍼스트정기예금 △드림정기예금 △홈앤세이브예금 등의 금리를 0.25%p 인상했다. 적금에서는 △퍼스트가계적금 △모바일우대적금 △두드림적금 등을 일괄 0.25%p 상향 조정했다. 

이번 예금금리 조정에 따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에 가입하는 고객은 3.35~3.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첫 거래 고객이 수시입출식 상품에 30만원 이상 선(先)예치하고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가입액 기준 1억원 이상시 3.7%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일 경우 3.65%의 금리를 받는다. 해당 금리는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조건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분을 이른 시일 안에 수신상품의 금리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높였다"며 "특히 제일 EZ통장은 수시입출식 통장으로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금액 제한 없이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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