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효성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고객 발굴에 발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은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인 ‘테크텍스틸(Techtextil) 2015’에 참가해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사, 탄소섬유 등 자동차관련 소재로 쓰이는 산업용 용사를 대거 선보이며 신규고객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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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랑크푸르트 테크텍스틸 전시회에 마련된 효성부스 전경. /사진=효성 제공 |
테크텍스틸(Techtextil)은 농업, 건축, 토목용 부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산업용섬유와 부직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시작해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 1330개사가 참여해 약 3만 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시트벨트용 원사와 에어백용 원사의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로써 기존 세계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더불어 자동차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 전반에 걸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5일 저녁(현지시간) 직물제조업체,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등 주요 고객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Hyosung Night(효성나이트)’를 열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효성나이트는 연관 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고객사와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의 산업용 섬유 박람회 참가를 통해 효성 산업용 원사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효성 나이트를 통해서도 기존 고객과의 관계 강화와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