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임현기, 최어진 부부가 서로 다른 육아 방식을 놓고 부부 갈등을 겪는다.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4회에서는 처가살이 중인 임현기가 집안일부터 축사일, 육아까지 전담하며 ‘에너자이저’ 면모를 드러낸다. 이와 함께 아내이자 ‘고딩엄마’인 최어진과 서로 다른 육아 방식으로 인해 부부 싸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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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에서 임현기, 최어진 부부가 갈등을 겪는다. /사진=MBN 제공 |
‘주말 부부’인 임현기는 이날 일터인 경기도 안산에서 밤을 새다시피 한 뒤, 전남 영광의 처가로 돌아온다. 때마침 집에 있던 장인, 장모와 마주친 임현기는 함께 식사를 한 뒤, 잠옷 차림으로 축사로 향한다. 그는 소 90여 마리를 키우는 장모를 도와 소여물과 사료를 챙기는 등 노동에 돌입한다. 임현기는 새벽 퇴근 후 몸이 천근만근 무거운 상태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만 장모는 어설픈 사위의 일처리에 잔소리를 퍼붓는다.
결국 지쳐 주저앉아버린 임현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청 힘들다. 못 하겠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MC 하하 역시 “밤샘 근무하고 엄청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다. 어떻게 버티지? 나였으면 기절했을텐데”라며 놀라워한다.
집으로 복귀한 임현기는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러 간 아내를 대신해 육아를 전담한다. 그는 첫째 딸을 목욕시키고 간식을 챙겨준다. 이때 그는 딸에게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원 없이 먹게 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MC들의 걱정을 유발한다. 실제로 얼마 뒤 귀가한 최어진은 “애들을 눈으로만 봤네, 욕실에 저건 뭐야?”라며 간식의 잔해와 목욕 뒤처리를 하지 않은 남편을 추궁한다. 더욱이 딸에게 초콜릿 등 군것질을 많이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어진은 간식을 두고 입장 차를 보여 남편과 언성을 높인다.
이후에도 남편이 불만과 하소연을 쏟아내자 최어진은 “깔짝 도와준 일로 생색내는 거야?”라고 받아쳐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참다 못한 임현기는 자리를 피해 집을 나간다. 두 부부의 위태로운 모습을 지켜보던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부부간 현명한 대화법은 물론, ‘처가살이’로 힘든 임현기의 마음을 장인, 장모 등 가족 모두가 신경써줘야 한다는 조언을 건넨다.
일곱 식구가 함께 사는 임현기의 고군분투 ‘처가살이’와 19세에 엄마가 된 최어진의 파란만장한 사연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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