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화학산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국내 유일 화학산업분야 종합 전시회인 ‘2015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를  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홈페이지 캡쳐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개국 200개업체가 참석하고 700부스(15000㎡) 규모로 약 2만명이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들과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 섬유 등 후방업체 150개기업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5개국 50개 해외기업이 참가해 최첨단․고부가가치 화학소재․응용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총 40개국 약 1300여명의 석유화학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 컨퍼런스인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sia Petrochemical Industry Conference)’가 동시에 열린다.

아시아석유화학회의는 1979년 시작해 매년 아시아 7개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석유화학업계가 참석한다. 미국 NPRA(National Petrochemical & Refiners Association), 유럽 EPCA (Europe Petrochemical Association)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회의다.

산업부는 아시아석유화학회의 참가자를 비롯한 유럽, 아시아,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 최소 40개국 1500여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한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가 화학산업분야를 총 망라한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번 전시회와 아시아석유화학회의가 국내 화학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릴 것”이라며 “아시아 화학산업계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좋은 결실을 맺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