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 재개 한 달만에 건강 문제로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 

저스틴 비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이 병으로 인해 북미투어를 끝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 저스틴 비버가 건강 이상으로 월드투어 재개 한 달만에 공연 일정을 취소한다. /사진=비버 SNS


그는 "휴식을 취하고 의사, 가족들과 상의한 후 투어를 이어가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하지만 6번의 라이브 공연은 너무 힘들었다"면서 "무대에서 내려온 뒤 건강이 최우선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당분간 투어를 쉰다. 나는 아마 괜찮을 거다. 쉬고 나아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버는 팬들을 안심시키며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버는 북미 투어 중이던 지난 6월 SNS를 통해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왔다"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영상을 통해 오른쪽 얼굴이 마비된 상태임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비버는 당시 예정됐던 미국, 캐나다 공연 일부를 취소했다. 그는 "푹 쉬고 몸 상태를 100%로 만들어 내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7월 31일 투어를 재개하고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을 거쳐 9월 유럽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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