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9∼12일 사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총 5228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응급 의료기관 외 병·의원 1793곳이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 병·의원 인근 약국 3435곳이 연휴 기간에 문을 연다.

응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67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명단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해도 된다.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7342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검색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도 정상 운영한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 의료기관 187곳도 연휴 기간 문을 여는데,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 대신 집 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