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금리 상승기에 발맞춰 선착순으로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뱅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실시한다. 케뱅에서 신규 가입 후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리면 5·6·8·10%의 금리 중 하나에 100% 당첨된다. 최초 한 번만 가능하며, 아무 조건 없이 당첨된 금리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쿠폰페이지에서 특별금리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케뱅 대표 적금상품인 '코드K 자유적금'을 가입하는 신규 고객이 특별금리 코드를 입력하면 당첨된 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금리 코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케뱅은 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케뱅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특별 금리 혜택과 함께 커피쿠폰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뱅은 지난해에 이어 '추석엔 다함께 럭키드로우 시즌2'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진행된다. 카뱅 계좌 보유 고객 외에도 △내 신용정보나 모임통장의 모임원 등 이용 중인 서비스가 있는 고객 △미니(mini) 고객 등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행사 기간 내 카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다음날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으로 경품이 전달된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당첨될 때까지 이벤트 기간 내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경품도 다양하다. 카뱅은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고객에게 △웨스틴 조선 서울 루브리카 2인 식사권 (총 10명) △농협 한우 1등급 등심+안심 구이 세트(총 500명) △아웃백 상품권 5만원(총 1000명) △요기요 상품권 3만원(총 1000명) △스타벅스 쿠폰(총 2만명) △까르보불닭볶음면(총 2만명) △바나나맛우유(총 3만명) 등을 제공한다.

카뱅 관계자는 "추석엔 다함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선물을 준비한 만큼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도 받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