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듀오 량현량하 멤버 량하가 '특종세상'의 편집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량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오버하나 싶어서 서운한 티만 내고 말았더니 진짜 악마(의) 편집 의도대로 '량현이를 안 찾는 쌍둥이 동생, 촬영해놓고 마음에 안 든다고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량하가 MBN '특종세상'의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다. /사진=MBN 캡처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에서 량현은 "(쌍둥이 형제) 량현과 2년째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가족 등 모두에게 연락이 안 되는 상태다. 휴대폰도 정지한 채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량하는 방송 이후 SNS를 통해 "악마의 편집 때문에 기사가 이상하게 나게 만들어 오히려 싸움을 붙였다. 이번 방송 뭐냐"는 글을 게재하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연락이 두절됐다던 량현 역시 SNS로 "황당하고 어이없다. DM(다이렉트 메시지)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 되는 거냐"며 "SNS 비공개도 아닌데 할많하않(할말 많지만 하지 않겠다의 줄임말). 아직도 난 참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량하는 재차 방송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방송의 편집에 대해 법적 소송이 가능한지를 다룬 기사 일부를 공개하면서 "이렇게 기사 내용대로 끝까지 억울한 부분은 말해야 하는구나"라고 적기도 했다. 

량하는 또 해당 방송 제작진과 미팅 당시 대화 내용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량현량하는 2000년 13세 나이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등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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