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보험업계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 기부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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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철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과 백주현 MG손해보험 사회공헌담당 부장이 추석맞이 명절 음식 나눔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MG손해보험 |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지난 7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재가 장애인 120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한가위 음식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외부 환경과 단절돼 위축된 생활을 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자 진행했다. 송편, 전, 한과 등 대표적인 추석음식 외에도 사전에 수혜자들의 의견을 받아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 식료품 세트도 준비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으로 온정을 나누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도 지난 6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 300명에게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곰탕 △육개장 △추어탕 △소면 2종 등 명절 음식 및 보양식으로 채워졌다.
NH농협생명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쌀 나눔도 실천했다. 서울시 취약계층 300명에게 즉석밥 240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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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XA손해보험이 기욤 미라보 대표(가운데)와 함께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선물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사진=AXA손해보험 |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지난 6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용산구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추석 온(溫)상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와 사내 봉사동아리 ‘AXA AID’ 회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2004년 이웃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결성된 AXA AID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다이렉트로 돕는다는 취지의 봉사동아리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는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달 녹색교통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색송편, 오색꿀떡, 식혜 등 추석을 대표하는 명절 음식과 손수 작성한 추석 인사카드를 친환경 리빙박스에 담아 ‘추석 온상자’를 제작했다. 이렇게 완성된 추석 온상자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또 DGB생명 임직원 10여명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회현동 검벽돌집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아동시설에 전달할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검벽돌집은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희망피자, 희망베이커리, 희망클래스 등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GB생명 임직원들은 이곳에 모여 나폴리피자 이론 및 도우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의 지도에 따라 60판의 피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해 후원 물품과 함께 인근 지역아동시설에 전달했다. 이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어린이들과 추석 덕담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DGB생명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피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특별한 선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진심으로 교감하고 보험의 진정한 가치인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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