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내외를 위한 '주한외교단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날 리센셥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청 대사(주한외교단장대리) 등 총 109개국의 주한 상주대사 및 대사대리 내외 170명, 녹색기후기금(GCF) 등 12개 국제기구대표 내외 19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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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에서 개최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에는 청와대서 주한외교단 리셉션에 참가한다. |
우리측에서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및 외교부 간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경제·문화·체육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국내 각계 인사 9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통해 주한외교단이 그동안 대한민국과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의 신뢰외교와 통일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행사는 주한외교단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외교단 리셉션은 역대 대통령마다 연 1회 개최돼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3년 3월 중남미·아프리카, 4월 서유럽·영연방, 중앙아·서남아·중동부유럽 등 지역별·그룹별로 주한 외교사절을 접견한 바 있지만 외교단 전체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