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패션디자인, 스타일리스트 팀 운영, 의류 매장 근무 등 삶의 모든 경험이 패션이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 팬데믹 시대의 직격탄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발랄한 감각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플루언서 김유리(29)의 이야기다.
"파티,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옷과 데이트룩처럼 20대, 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패션을 제안하고 있어요. 마진은 최소한 적게 잡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인플루언서, 패션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까지 다양한 도전을 이어온 그녀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서울아가씨'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패션 가발의 경우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가씨의 슬로건은 바로 '오늘부터 예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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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언서 김유리가 미디어펜과 만났다. /사진=미디어펜 |
직접 제품의 모델로 나서는가 하면, 'MD's pick'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채로운 패션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쇼핑몰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유리는 "요즘은 어떻게 하면 판매 루트를 늘릴지 고민하고 구상하고 있다"며 열정 가득한 눈을 빛냈다.
"23살 때부터 쇼핑몰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나라에 세금을 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친구들은 막 졸업하고 난 뒤였고,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죠. 맞아가면서 배웠던 것 같아요. 어리고 미숙한 사람으로서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는데, 무지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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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아가씨' 홈페이지 캡처 |
다방면에서 활발히 경험을 쌓은 그녀는 현재 젊은 CEO들의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업무 외에도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리는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루고 싶다며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 이벤트로 인사를 약속했다.
"쇼핑몰 이름 덕분인지 해외에서도 연락이 오는데, 언젠가는 제 브랜드로 소비자분들과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열심히 해야겠죠. 코로나 시대를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분들 모두 힘내시고, 젊은 사장님들 모두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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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언서 김유리가 미디어펜과 만났다.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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