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폭락하면서 14일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영향을 크게 받았다. 대표적인 성장주로 손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3.56% 하락한 2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주가가 22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 역시 전일 대비 2.71% 내린 6만8100원에 마감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5.16% 폭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충격을 줬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8.0%)를 크게 상회한 영향이었다.
이후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9.5%),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9.4%),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5.5%), 구글 모회사 알파벳(-5.9%) 등 기술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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