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LG생활건강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LG생활건강은 7일 오전 광화문 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 LG생활건강은 7일(목)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LG광화문 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LG생활건강 CHO 김흥식 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우측)과 LG생활건강 김흥식 상무(좌측)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도입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새로 설립되는 LG생활건강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공단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식 LG생활건강 상무는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