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청와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청와대 앞 도로인 '청와대로'의 효자동 분수대 앞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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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구간/지도=서울시 제공 |
또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 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고, 청와대 방문객 및 보행자를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청와대 개방에 맞춰,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말까지도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었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청와대로 일대가 관람객 등이 걷고 싶은 거리이자,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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