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한 탬파베이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통산 100홈런을 앞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패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게레로 주니어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2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4시즌 만에 100홈런을 달성했다. 이날로 만 23세 182일의 나이가 된 그는 토론토 구단 역대 최연소 100홈런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최연소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토론토는 3회말 2점, 4회말 1점, 6회말 1점을 차근차근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이날 탬파베이의 5번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3에서 0.230으로 떨어졌다.

이번 탬파베이와 5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서 먼저 3승(1패)을 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고, 3위 탬파베이와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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