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동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동하는 16일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됐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저는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동하가 16일 학폭 의혹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사진=KBS 제공


그는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작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해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었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당시 동하 소속사 측은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며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폭로는 계속됐고, 동하는 법적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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