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3차 안심전환대출'을 신청받은 결과, 2일만에 51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을 3억원 이하의 담보물로 제한하고 출생연도별로 신청일을 구분했음에도, 대출자들이 신청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킨 대출자들이 연이은 금리인상에 이자부담을 느끼면서, 안심전환대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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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3차 안심전환대출'을 신청받은 결과, 2일만에 51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은 주택가격 4억원 이하의 담보물을 보유한 대출자들의 접수를 10월 6일부터 받을 예정이다./자료=주택금융공사 제공 |
19일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건수는 5105건(약 4900억원)을 기록했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수된 건수는 2597건(약 2531억원), 6대(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은행의 영업창구 및 모바일로 접수된 건수는 2508건(약 23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일차 단일 기준으로는 주금공에서 1421건(약 1384억원), 은행권에서 1278건(약 1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5부제로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 데다, 29일 당일에는 모든 대상이 접수를 할 수 있어, 신청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금공은 주택가격 4억원 이하의 담보물을 보유한 대출자들의 접수를 10월 6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은 고객은 높아진 대출금리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향후 적용될 금리를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기회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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