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인근 '검암로열마리나(가칭)' 건립 투자 제안
[미디어펜=김준희 기자]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66피트(ft) 파워 카타마란 요트를 무료 운항하고 검암역 인근에 ‘검암로열마리나(가칭)’ 건립 투자를 제안해 경인 아라뱃길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 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경인 아라뱃길에 운항하는 파워 카타마란 요트./사진=DK아시아


DK아시아는 지난달 10일 요트제작 전문기업 은성중공업과 66피트 알루미늄 파워 카타마란 요트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요트 진수일은 내년 7월 예정이다.

파워 카타마란 요트는 두 개의 몸체와 엔진으로 이뤄져있다. 이번에 계약한 파워 카타마란 요트는 국내 최대 크기인 66피트로 승객 50명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총 53명이 승선할 수 있다. 내외부에는 DK아시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다.

DK아시아는 지난 1월 선착공에 들어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 1500가구 입주민을 시작으로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경로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정서진까지 총 18.2㎞ 거리로 데이투어(낮 시간대)와 선셋투어(석양 시간대) 두 가지 테마로 운항될 계획이다. 데이투어는 경인 아라뱃길 수향 8경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선셋투어는 경인 아라뱃길과 정서진 일몰을 즐길 수 있다.

DK아시아는 요트 진수식 이후 인천 서구 지역 및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의 일환으로 검암로열마리나 건립 투자를 제안할 계획이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안전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요트·카약 체험과 투명 카누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할 예정이다. 투자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요트 추가 발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DK도시개발 회장은 “검암로열마리나 건립 투자 제안을 통해 서구 지역 및 경인 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만이 아닌 타지역민도 즐겨 찾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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