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에 멤버 변화가 생겼다. 조규성(전북 현대)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조영욱(FC서울)을 대체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조규성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휴식 및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경기 출전 시 부상 악화 우려가 있어 조영욱을 추가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소속팀 전북 구단과 논의를 거쳐 대표팀에 남아 치료 및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다.

   
▲ 조규성(왼쪽)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조영욱(오른쪽)이 축구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를 비롯해 정예 멤버들이 소집됐다. 

이번 대표팀 2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평가전이어서 조규성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몹시 아쉬운 일이다. 조규성은 1년 전인 지난해 9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황의조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는 빠졌는데 조규성의 부상으로 추가 발탁되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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