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고척 아이파크가 내달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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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 고척 아이파크 전경./사진=HDC현대산업개발 |
서울 구로구 일대에 들어서는 고척 아이파크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최고 45층 높이 설계에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에는 국내 최대다.
임대주택과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6개 동 및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64·79㎡, 특별공급 447가구 및 일반공급 1758가구 등 총 2205가구 규모다.
고척 아이파크는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로 책정됐다. 또 전체 물량 중 20%에 해당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 임대료가 적용된다.
분양 당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며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고척 아이파크에는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용부 클리닝 서비스, 방역키트 지급, 세대 내 살균 서비스 등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복합 상업공간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4만8600㎡ 규모로 오는 12월 오픈 예정이다.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개 매장으로 꾸며진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이며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복합상업공간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5000여개 이상 창출될 전망으로 지역 주민을 우선해 고용할 계획”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고급 임대주택을 활발히 공급하며 주거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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