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FC의 파이널A 진출에 결정적인 활약을 한 김영빈이 K리그1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서 두 골을 넣어 강원FC의 2-1 승리를 이끈 김영빈을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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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
김영빈은 제주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0분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찬 프리킥을 오른발 뒤꿈치로 밀어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를 2-1로 꺾은 강원은 승점 45가 돼 수원FC(승점 44)를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서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했다.
33라운드 베스트11 명단도 발표됐다. 공격수로는 바로우, 조규성(이상 전북), 제카(대구)가 뽑혔다. 미드필더에서는 김영빈의 두 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한 김대원(강원)을 비롯해 이영재(김천), 이청용(울산), 고재현(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중에서는 김영빈과 함께 박지수(김천), 정태욱(대구)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유상훈(강원)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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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FC서울전이 뽑혔다. 고재현, 세징야, 이근호의 릴레이골로 3-0 승리를 거둔 대구가 베스트 팀의 영예도 안았다.
한편, K리그2(2부) 40라운드 MVP는 부천FC의 닐손주니어에게 돌아갔다. 닐손주니어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부천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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