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두산매거진이 '보그걸' 화보 제작 수입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두산매거진은 ‘제 6회 <보그걸>핑크 윙즈 캠페인’ 수익금 2000만 원을 미혼모자시설 ‘마음자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윤미숙 알퐁시아 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마음자리의 미혼모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과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미혼모자시설 ‘마음자리’ 시설장 윤미숙 알퐁시아 수녀에게 ‘두산매거진 보그걸 핑크 윙즈 캠페인’ 수익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보그걸>핑크 윙즈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으로 두산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연예인과 패션, 뷰티 업체들이 함께 화보를 제작해 수익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두산매거진은 핑크 윙즈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8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마음자리는 사회, 가정, 학교로부터 분리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미혼여성과 청소년들의 보호처 역할을 하는 곳이다.

1996년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입양원 부설 미혼모의 집으로 시작해 2007년 여성부 정책으로 미혼모와 그 출산 아동을 일컫는 미혼모자시설로 변경했다.

마음자리 홈페이지(http://www.maumjary.com)를 통해 후원과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